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100억 시대 연 아파트의 재건축과 시세 동향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복판에 위치한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는 오랜 세월 동안 강남 부동산의 중심축으로 자리해온 중대형 아파트 단지입니다. 최근 100억 원을 돌파한 실거래가와 함께, 재건축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2025년 시공사 선정 경쟁은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상징적인 입지'를 둘러싼 브랜드 대결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단지 개요 및 입지 정보
-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51
- 입주 시기: 1982년 5월부터
- 세대수: 총 1,924세대
- 건물동수: 27개 동
- 층수: 12~13층
- 평형: 전용 115㎡ ~ 201㎡ (중대형 중심)
- 난방 방식: 지역난방 (열병합 방식)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주요 상권이 인접해 있습니다. 또한 현대고, 압구정고, 압구정중, 신구중 등 명문 학군을 갖춰 학부모 수요도 꾸준한 편입니다.
🏗️ 재건축 진행 현황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 2구역에 해당하며, 2024년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최종 통과되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공공임대 321세대 포함)
- 예상 용적률: 300% 이하
- 최고 높이: 250m
- 시공사 입찰 공고: 2025년 6월 예정
- 시공사 선정: 2025년 9월 예정
초고층 재건축이라는 점에서 한남3구역, 대치구마을, 반포주공1단지 등과 함께 강남권을 대표하는 재건축 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의 수주전 경쟁 구도도 주목할 만합니다.
💰 초고가 실거래 이슈
2025년 2월, 개그맨 박수홍 부부가 전용 170㎡를 70억 5,000만 원에 매입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같은 해 6월에는 전용 183㎡가 101억 원에 거래되어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가 단순히 재건축 기대감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거주·브랜드 가치·입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춘 단지로서의 상징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압구정 현대 아파트 최근 1년 시세 동향 정리
1. 매매 시세 동향 – 100억대 실거래, 최고가 경신
압구정 현대 아파트는 2024년~2025년 동안 강남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중대형 평형 중심의 고가 거래가 꾸준히 이뤄졌으며, 일부 세대는 100억 원 이상 실거래를 기록했습니다.
- 전용 196.21㎡: - 2025년 2월 95억 원(15층) → 최근 1년 최고가
- 2025년 3월 92억 원(1층), 2024년 7월 두 건 모두 90억 원(9층·14층)
- 2024년 6월 74억 원(2층) → 1년간 약 20억 원 이상 상승 - 전용 131.48㎡: - 2024년 7월 49.5억 → 2025년 1월 60.5억(8층) → 약 11억 상승
- 전용 161.18㎡: - 2024년 8~10월 사이 63.5억~65억 선에서 거래
또한 2025년 5월에는 인근 압구정 3구역 현대 7차(전용 264㎡)에서 135억 원 거래가 이루어지며, 3.3㎡당 1억 6,300만 원이라는 단가로 압구정 아파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 전세 시세 동향 – 대형 전용 위주로 고가 유지
압구정 현대 아파트의 전세 시장은 전체적으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전용 160~198㎡ 기준으로 8억 원대부터 21억 원까지 다양한 전세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 전용 198.41㎡: - 2025년 3월 21억(5층), 2025년 2월 17억(9층)
- 전용 160.28~160.52㎡: - 2025년 2월 기준 8.8억~16억까지 거래 폭 넓음
- 같은 면적이라도 층수·동호수에 따라 5억 이상 차이 - 2024년 12월: - 전용 160.59㎡, 160.28㎡ 기준 11억~14억 수준
전세가는 급등세는 아니지만, 재건축 기대감과 고급 실거주 수요로 인해 **10억 이상의 프리미엄 전세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습니다.
3. 월세 시세 동향 – 고보증 고월세 및 저보증 고월세 혼재
압구정 현대 아파트는 월세 시장에서도 **다양한 조건의 거래가 공존**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 전용 196~198㎡: - 보증금 1억 / 월세 580만 원 (2025년 2월)
- 보증금 10억 / 월세 400~500만 원 (2024년 10~11월) - 전용 160㎡대: - 보증금 3억 / 월세 460만 원 (2025년 1월)
- 보증금 10.5억 / 월세 100만 원 (2025년 3월)
- 저보증 고월세형도 존재: 보증금 1억 / 월세 580만 원 등
고자산 실수요자의 맞춤 월세 계약이 많으며, 보증금 8억~12억에 월세 25만~120만 원인 저월세 계약도 다수 관측됩니다.
📈 시세 상승 요인 분석
- 재건축 추진 기대감 - 압구정 아파트 지구 전체가 재건축 대상이며, 그중에서도 현대 아파트는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고, 고층 고급화 개발 기대감 큼.
- 강남 핵심 입지 - 한강 조망,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접근성, 압구정 로데오·현대백화점 등 최고 수준 생활 인프라 밀집
- ‘똘똘한 한 채’ 수요 집중 - 다주택 규제 및 종부세 부담 속에서도 초고가 자산가들의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 아파트
📌 실거주 및 기타 참고사항
-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매매 시 관할 구청 허가 필수
- 일부 저층 세대는 엘리베이터 미설치, 노후 설비 이슈 있음
- 세대당 주차대수 1.45대로 이중 주차 다수 발생
- 조경 및 관리 상태 양호, 단지 외부 및 주 출입구 정비 꾸준히 유지 중
📈 향후 전망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핵심 축으로, 압구정 1~6구역 통합 개발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상징 단지입니다. 특히 브랜드 시공사 확보 여부와 용적률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시세 상승 여력과 분양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습니다.
향후 재건축 일반분양분 공급 시기는 2030년 전후로 예상되며, 이 시점까지 압구정 일대는 고가 아파트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는 입지, 시세, 학군, 브랜드, 재건축 이슈까지 모든 프리미엄 요소를 갖춘 단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 이후에는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며 압구정 지구 내에서 가장 빠른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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